매일신문

대구도시철도 3호선 외부 승강기에 '시원한 바람'이

칠곡경대병원역 등 20개 역사 승강기 32대에 에어컨 설치
2022년까지 1~3호선 외부 승강기 136대에 에어컨 설치 계획

대구도시철도 3호선 외부 승강기에 에어컨을 설치한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3호선 외부 승강기에 에어컨을 설치한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여름을 맞아 대구도시철도 3호선 20개 역사의 외부 승강기 32대에 에어컨이 설치됐다.

이번에 에어컨이 설치된 칠곡경대병원역과 팔거역, 명덕역, 수성못역 등은 이용객이 많고 승강기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은 곳이다.

통유리로 된 3호선 외부 승강기는 여름철 내부온도가 41℃까지 올라가는 등 바깥과의 온도 차이가 3.3도 정도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시철도공사는 승강기에 에어컨을 설치해 내부온도를 바깥보다 5도가량 낮게 유지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공사는 1~3호선의 외부 승강기 136대에 대해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3호선에는 무더위에 대비해 19개 역사 승강장 26곳에 에어컨을 갖춘 고객대기실을 마련했고, 모든 역사에 이동식 냉방기와 대형 선풍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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