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이 있다면 K리그에는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가 있다. 세징야는 지난달 K리그1에서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린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달 승리 팀의 골 중 가장 역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선수를 팬 투표로 가려 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 함께 수여하는 '지 모먼트 어워드(G MOMENT AWARD)' 6월 수상자로 세징야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이 된 골은 지난달 21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8라운드 후반 31분 터진 경기의 역전 결승 골이다.
이날 경기에서 0대1로 뒤지던 후반 29분 동점 골을 뽑아낸 세징야는 2분 뒤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따내 페널티 아크까지 단독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이 골은 지난달 6일 FC서울과의 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의 이승기가 터뜨린 왼발 중거리포와 함께 6월 '지 모먼트 어워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세징야는 2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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