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사연]

권하린(37)‧김경모(40) 부부 첫째 딸 서윤(3.1kg·태명: 복동이) 6월 17일 출생

권하린(37)‧김경모(40) 부부 첫째 딸 서윤(3.1kg·태명: 복동이) 6월 17일 출생
권하린(37)‧김경모(40) 부부 첫째 딸 서윤(3.1kg·태명: 복동이) 6월 17일 출생

권하린(37)‧김경모(40‧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부부 첫째 딸 서윤(3.1kg·태명: 복동이) 6월 17일 출생.

2019년도 4월 27일. 선을 보는 자리에서 신랑과 첫 만남을 가졌어요. 신랑은 첫눈에 "아, 내 와이프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고 저는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구나라고만 생각했을 뿐 별다른 생각이 없었어요. 근데 한두 번 만나면 만날수록 아직 순수함을 간직한 이 남자의 매력에 풍덩 빠지고 말았지요. 만난 지 2주 정도 됐을 때도 스킨십이 없던 신랑이 답답해서 제가 먼저 손도 덥석 잡고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했어요. 상견례 애기도 제가 먼저 했어요.

6월 초 양가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6월 말경에 상견례를 진행했어요. 다행히 양가 어른들도 너무 좋아하셨고 19년도가 가기 전에 식을 올리고 싶다는 시어른의 뜻에 따라 10월 27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어요. 둘 다 나이가 있던 터라 임신도 빨리 하면 좋겠다고 생각 하던 차에 결혼 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혼식을 올릴 때는 8주차에 접어들었어요.맞선에서 결혼,출산까지 모든 일이 짧은 시간에 순조롭게 되었습니다.

신혼여행지는 태교여행을 많이 간다는 괌으로 갔고요. 너무나도 소중한 아이였기에 안정기에 들기 전까지 조심, 또 조심하며 하루하루 보냈어요. 특별한 어려움 없이 건강히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40주를 채웠고 건강히 잘 자라준 복동이가 너무 고마웠어요. 배 속이 너무 편했는지 나올 생각을 안 해서 40주 2일에 유도분만을 하게 됐어요. 진통이 오기 시작하니 참을 수 없는 허리통증에 결국 전신마취 제왕절개로 6월 17일 복동이를 만났어요. 둘 다 늦은 나이에 아기가 안 생길까 걱정하며 기도 많이 했는데 길 잃어버리지 않고 아빠, 엄마에게 잘 찾아와준 아기 천사 우리 복동이 서윤아! 너무 고맙고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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