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인과 자원봉사자, 소방구급대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릴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신규 확진자는 0명으로 25일(7월 4~28일) 연속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때 전국 확진 환자의 90%를 차지했던 대구가 코로나19 대확산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시청에서 열린 실국장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당시 대구를 돕기 위해 달려온 전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소방구급대원 등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은 방역에 집중하되, 시간을 두고 행사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는 게 권 시장의 얘기다.
그동안 권 시장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코로나19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기억)의 공간과 의료진 등 코로나19 영웅들을 위한 감사의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왔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25일 중앙그룹과 서울시의사회 주최로 대구의 코로나19 전담병원과 서울의 선별진료소 등에서 자원봉사한 의료진 100명을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에도 참석,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대구로 달려와주셨던 2천500명 이상의 의료진이 아니었다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의료진을 향해 큰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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