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과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예천세계활축제'가 2020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예술·전통 부문에서 3회 연속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의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콘텐츠, 관광, 경제, 예술·전통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축제를 평가·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영예로운 시상식이다.
예천세계활축제는 홀수 연도에 격년제로 열리며 지난해 4회째를 맞아 10만여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양궁의 메카로 알려진 예천군은 활의 고장이라는 특색을 살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각 나라의 전통 활을 한자리에 모아 다양한 볼거리 등을 선보였다.
이번 시상식에서 예천세계활축제는 국내 최초로 활을 주제로 축제를 기획, 개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매회 참가국을 늘려 나가며 국제적 활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계속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축제에서는 이전 축제보다 3개국이 늘어난 28개국이 자국의 전통 활을 선보이며 자웅을 겨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일반인도 쉽게 활쏘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차기 예천세계활축제는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활과 관련된 다양한 공연을 개발해 축제 콘텐츠의 질을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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