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요 건설업체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일부 순위 변동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전국 건설업체의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력 등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위권에 진입했던 화성산업은 평가액이 9천321억원으로 네 단계 밀려나면서 43위에 자리했다.
8천247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한 서한은 한 계단 떨어진 47위다. 경주에 본사를 둔 대명건설도 3천18억원의 평가액으로 89위가 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순위 미끄러진 것이다. 포항이 본사인 (주)흥화도 2천899억원의 평가액으로 5순위 떨어지면서 91위에 머물렀다.
반면 태왕이앤씨는 3천838억원의 평가액으로 아홉 단계 뛰어올라 75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도 8조6천61억원의 평가액으로 전년 보다 1순위 오르면서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순위에서는 삼성물산이 20조8천461억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12조3천953억원), 대림산업(11조1천639억원)이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지키면서 빅3 체제를 공고히 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58조 1천356억 원으로 지난해 248조 8천895천억 원에 비해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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