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민성)은 29일 의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의 백년대계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만이 살 길이다"며 "군위군수는 합의에 따른 투표 결과에 승복해 공동후보지로 신청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노조의 기자회견에는 김민성 조합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4년간 6만여 명의 의성군민과 900여 명의 의성군청 공무원들이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피땀 흘렸다"면서 "주민투표와 선정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의성과 군위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은 공동후보지 신청뿐이다"며 군위군의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호소했다.
김민성 위원장은 "의성공무원노조는 공동후보지 유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국방부는 합의된 절차에 따라 즉각 공동후보지를 선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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