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악의 멋과 얼을 펼쳐보이는 '수성아트피아 국악축제'(이하 국악축제)가 4일(화)에서 8일(토)까지 무학홀에서 열린다.

2018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악축제는 지역 국악인의 연주기량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국악인과 지역민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 전통국악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4~7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 8일 공연은 오후 5시에 시작하며 5일간 각기 다른 주제의 공연을 펼쳐보인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은 대구시립국악단 대금 수석단원인 배병민이 맡았다.

축제의 첫째 날인 4일에는 영남대 국악과 학생들이 출연해 민속기악합주, 경기 해금 시나위, 태평소시나위 등을 연주한다. 5일에는 신진국악인들의 무대로 포항국악제 전국기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가야금연주자 김지영를 비롯해 거문고연주자 서민정이 각각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를 선보인다. 또 해금연주자 이채현, 대금연주자 허정민, 피리연주자 김기덕이 각각 지영희류 해금산조, 김동진류 대금산조, 박범훈류 피리산조를 연주한다. 반주는 전국 고수대회 명고부 대상을 수상한 김기호가 맡는다.

6일에는 전통가곡을 주제로 김재락과 우장희가 출연해 초수대엽 '동창이', 이수대엽 '버들은', 편수대엽 '모란은', 평롱 '북두칠성' 등을 부른다. 7일에는 국악 명인들의 무대로 원장현, 원완철이 각각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연주하며, 가야금병창연주자 이영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이호진,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안무자 채한숙이 출연해 각각 단가 중 백구가,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 살풀이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풍류를 주제로 김은주, 이영섭, 이주상, 이승희가 출연해 조선시대 선비들의 교양음악으로 연주되던 대표적인 풍류음악 '영산회상'을 들려준다.
전화(053-668-1800), 인터넷(www.ssartpia.kr / www.ticketlink.co.kr)으로 예배 가능하다. 전석 1만원.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