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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박물관, '우리는 박물관 의열단' 프로그램 운영

6가지 미션 해결하며 의열단 활동 간접 체험

대구교육박물관 전경. 이곳은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대구교육박물관 전경. 이곳은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우리는 박물관 의열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교육박물관이 '우리는 박물관 의열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국권 회복과 민족 자존을 위해 앞장 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마련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박물관 전시실을 관람하면서 6가지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통해 당시 의열단 단원의 독립운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품보관실에 있는 권총을 찾아 안중근 의사에게 전달하고, 군자금을 받아 보관하는 미션', '체험실에 있는 태극기를 꺼내 유관순 열사에게 전달하는 미션' 등이 참가자들에게 주어질 과제.

초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1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dge.go.kr/dme)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 교육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동건(전남학생교육원 안전체험학습장) 씨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운영했다. 김정학 관장은 "이처럼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함께 간직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053)231-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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