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최고 34도 폭염…경북 북부는 최대 150mm 폭우

3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대구는 이날 34도를 웃도는 폭염이 예보됐으나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무더위 쉼터를 찾는 발길은 많지 않았다. 연합뉴스
3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대구는 이날 34도를 웃도는 폭염이 예보됐으나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무더위 쉼터를 찾는 발길은 많지 않았다. 연합뉴스

4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구름 많고 폭염이 예상되는 반면 경북북부 지역은 폭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는 호우경보가 울진 평지와 예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비가 내리는 곳의 예상 강수량은 50~150mm 이상이다.

한편, 대구, 경주, 포항, 김천, 군위, 경산, 구미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북부는 이미 많은 비로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 내릴 많은 비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한 대비와 위험지역 출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곳은 기온이 33도 이상이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높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미세먼지는 대구·경북 전역에서 '좋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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