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이 4일 동구에 거주하는 원폭피해자 가정을 방문했다.
올해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75년이 되는 해로서 이번 방문은 피폭 후유증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원폭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인한 피해자들은 전국에 약 2,300명, 대구에는 31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동구에 살고 있는 이들은 35명이다.
동구청은 저소득 원폭피해자를 위해 설⋅추석명절 위문 방문과 기타 사회복지서비스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불행한 역사로 인해 고통 받는 원폭피해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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