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5일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삼성에 따르면 팔카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대구 인근에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간단한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구단 역시 팔카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격리를 마친 뒤 팔카가 직접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이달 말쯤이나 될 전망이다.

팔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행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복귀가 불투명했던 타일러 살라디노를 대신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팔카는 2013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라운드 지명 선수로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애리조나, 미네소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뛰었고, 2018년부터 2년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활약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통산 154경기에서 501타수 109안타, 타율 2할1푼8리, 29홈런 71타점, OPS 0.710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261경기에서는 54홈런을 쳐내는 등 거포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팔카의 주 포지션은 코너 외야수이며 1루도 가능한만큼 멀티포지션은 물론 거포가 목마른 삼성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도 주목된다.
허삼영 감독은 전반기를 지나 후반기에 돌입하는 리그를 진행하면서 후반기 반등의 키플레이어로 오승환과 함께 팔카를 지목하는 등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리그 초반 4위까지 오르며 분위기를 탔던 삼성은 최근 8위까지 떨어지며 다시금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팔카의 합류가 더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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