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기환경 개선용 고효율 집진필터 실증 플랜트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현장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집진필터 실증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이다. 2023년까지 국비 80억원에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각 25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영천에 집진필터 실증지원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집진필터는 화력발전소나 아스콘공장, 시멘트공장, 폐기물소각장 같은 곳에서 발생하는 미세분진을 제거해 깨끗한 공기만 외부로 내보내는 장치다.
섬개연은 실제 환경과 동일한 집진 필터의 실증테스트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환경별 집진필터 실증을 지원한다. 특히 소재, 모듈,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실증평가 및 집진필터 소재의 표준화와 인증방법을 고안해 관련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집진필터 소재를 국산화하고 보급도 확산하고자 한다"며 "이번 실증 사업과 연계해 향후 영천시에 필터 개발 연구단지를 조성하여 중장기적으로 필터 특화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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