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이 한국유기농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에서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 '2020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곡류 부문에서 포항시 북구 기계면 신병석 씨가 생산한 유기농 쌀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기계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쌀은 2019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한국유기농업협회장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상은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등 7개 등급 4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포항 관내 기계·기북면 친환경쌀생산자협의회에서 주도하는 친환경 쌀생산단지는 365농가 289ha 규모로,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한 고품질 친환경 쌀은 학교급식, 학생 꾸러미, 임산부 꾸러미, 해외 수출까지 판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배영흥 (사)경북친환경농업인 포항시연합회장은 "이번 기회에 또 한 번 포항 친환경 쌀의 품질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포항 쌀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2005년부터 친환경 쌀 브랜드화 및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출 실적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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