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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LG유플러스 11명 합격 "주문식교육 덕분에"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유통서비스반 학생들이 지난달 대학에서 열린 LG유플러스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유통서비스반 학생들이 지난달 대학에서 열린 LG유플러스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에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대규모 합격이라는 성과에 대해 김기만 계열부장(교수)은 "주문식교육이 빛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자랑했다.

11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경영회계서비스계열 2학년(졸업예정자) 11명이 최근 발표된 LG유플러스 신입사원채용에 합격했다.

앞서 대학 측은 LG유플러스와 산학협력 및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고, 신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경영회계서비스계열 2학년생 중 40명을 뽑아 유통서비스반을 개설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대학은 유통서비스 실습장을 마련해 협약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과목을 비대면으로 집중 교육했다.

여기에 LG그룹 계열사(LG전자하이프라자)도 우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업체 관계자가 대학을 찾아 대면 특강을열고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했다.

또한 채용 면접 전날엔 LG유플러스에 먼저 취업한 선배(부지점장)가 면접 요령, 근무환경 등을 소개하는 특강으로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유통서비스반 2학년 박종민 씨는 "코로나19로 취업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LG유플러스에 합격해 기쁘다"면서 "최고의 유통전문가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학기 개강에 맞춰 회사 전문가를 대학에 파견, 합격자를 위한 사전 교육에 나선다. 판매 상품과 특징, 고객응대, 매장관리 등 3학점 과목인 'LG유플러스와 마케팅'수업으로 입사 전 실무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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