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 상옥토마토 홍콩 첫 수출

1천920kg 첫 수출길 올라, 홍콩 현지 매장 20곳에서 판매
매주 항공 이용한 수출 예정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토마토의 첫 홍콩 수출을 축하하며 서포항농협과 포항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토마토의 첫 홍콩 수출을 축하하며 서포항농협과 포항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토마토'가 홍콩으로 수출됐다.

포항시는 12일 서포항농협 유통사업단에서 홍콩으로 떠나는 완숙 상옥토마토 첫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홍콩에 처음 수출되는 상옥토마토는 모두 1천920kg으로 항공운송돼 국내 식품기업인 한국한인홍(주)가 운영하는 현지 매장 20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고랭지인 죽장면 상옥리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품질이 균일하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한 것이 강점이다. 그동안 일본지역으로 연간 30t 정도 수출돼 왔으며, 다음달 중순까지 약 45t 정도가 항공운송을 통해 홍콩에 수출될 예정이다.

오주훈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여름 무 수출 성공과 이번 토마토 수출을 계기로 수출 비수기인 여름철에 수출할 품목을 발굴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수출물량과 대상 국가가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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