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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文정부 권력형비리 사라져" 진중권 "끝까지 불통"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7일 오전 춘추관에서 북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7일 오전 춘추관에서 북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도한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권력형 비리는 사라졌다"고 한 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3일 "뭔 소리하는 건지, 이분이 무려 국민소통수석"이라며 비꼬았다.

앞서 지난 12일 윤 수석은 청와대를 떠나기 전 이임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권력형 비리는 사라졌다. 제가 이 안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결과, 그 어느 정부보다 깨끗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민주정부의 전형이자 모범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제 다시 동네 아저씨로 돌아간다. 밖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응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자신의 SNS에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라임, 옵티머스 사태는 '비권력형 비리'냐며 되물었다. 그는 "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건지. 이분이 무려 국민소통수석"이라며 "이 정권이 얼마나 불통인지 마지막 순간까지 몸으로 보여 주고 떠난다. 하여튼 이 정권은 말이 안 통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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