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회장 김헌덕)는 12일 포스코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1%나눔기금으로 포항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유공자 11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시작했다.
협력사협회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집수리사업 킥오프 행사를 갖고, 5천만원을 들여 11가구에 대한 천정 방수작업과 창문틀 교체, 노후 수도배관 및 보일러 교체, 화장실 수리, 씽크대 교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헌덕 회장(에스앤지 대표)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지역의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며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을 뜻깊게 쓸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청림동 국가유공자 최병제 씨는 "이번 집수리사업 도움을 받게 해 준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매번 겪는 천정누수와 비바람, 먼지 등에서 해방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협력사협회는 지난해에도 중앙엘림복지재단 포항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포항지역 취약계층 14가구에 대해 희망나눔 집수리사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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