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독도 수호 문화행사를 개최해 독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청소년 독도 항해 탐방, 독도 태권도 공연, 역사·지리 교사 독도포럼 등이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소년 독도 항해 탐방은 (재)독도재단, 국립청소년해양센터가 주관한다. 14일, 15일 포항지역내 고교생 9명과 인솔교사, 안전요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포항 요트선착장을 출발해 동해를 가로질러 독도까지 항해한다. 이를 통해 해양 탐구 활동도 병행한다.
독도 태권도 공연은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이 준비했다. 이들 역시 14~15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주최 측인 경북도와 울릉군은 14일 오후 울릉도 도동항에서 전야제 축하공연을 펼친다. 광복절인 15일에는 독도에서 태권도 시범공연, 독도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각종 독도 수호 문화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예방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행사장 내 참석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발열 체크도 받아야 한다. 아울러 2m 거리를 유지해 관람해야 한다.
이에 앞서 10일~12일에는 울릉도·독도에서 대구시교육청 소속 역사·지리 교사들이 독도교육 활성화 방안을 찾는 독도포럼을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달 경북지역 역사·지리 교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이후 두 번째다. 예년에는 전국 단위로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지역단위 소규모로 진행됐다.
장채식 경북도 독도해양정책과장은 "제75주년 광복절 주간을 맞아 독도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역사적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연다. 의성군과 고령군, 칠곡군에서도 각각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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