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싱가포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양국 간 여행 제한 조치를 9월부터 일부 완화키로 합의했다.
13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도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이날 발라크뤼시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동했고, 이어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국가는 양국 간 방문 시 코로나19 음성 진단서 및 방문 기간 등이 적힌 여행 일정 제출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 제한 완화의 수준 역시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일본은 지난 6월부터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과 여행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7월 말에는 아시아 12개국과 추가로 여행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12개국에는 싱가포르와 함께 한국도 포함됐다. 이 밖에 중국, 대만, 미얀마 등이 포함됐다.
이어 일본과 싱가포르 간 사례가 이번에 나오면서, 한일 간 여행 제한 완화도 이뤄질 수 있을 지에 국내 여행업계 등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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