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두산베어스에 간신히 스윕패는 면했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주중 3차전에서 삼성은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 선발 라인업은 이원석이 4번 타자로 복귀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 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김지찬(2루수)-박계범(유격수)-이성규(1루수)로 타순이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벤 라이블리가 마운드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했다.
삼성은 첫 공격부터 구자욱의 홈런이 터지는 등 점수를 뽑아내며 선제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 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익수 뒤 2루타를 쳐냈고 박승규가 땅볼로 물러난 뒤 타석에 오른 구자욱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회 말 삼성은 선두타자 박계범의 좌익수 뒤 쪽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도 3회 초, 박건우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삼성은 4회 말, 2사 주자 만루의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김헌곤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진 못했다.
두산은 5회 초,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라이블리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제몫을 다하고 김윤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점차 접전이 이어진 끝에 9회 초, 삼성 끝판대장 오승환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승환은 이번 경기 1세이브를 추가해, 한미일 통산 408세이브째를 거두며 이와세 히토키(은퇴)를 제치고 아시아 최다 통산 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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