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철회 등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 26~28일 3일 간 2차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관련 집회를 연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이번 1차 파업을 이날 하루 시한으로 정해 진행했다. 그러나 이후 정부의 요구안 수용이 없을 경우 3배로 늘린 3일 간 2차 파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날 하루 파업이 이뤄졌지만 전국 각지에서는 진료 공백이 미미했거나 아예 없는 등 큰 혼란은 없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짜리 파업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의협이 평가할 여지가 많다는 얘기다.
아울러 이날 의협은 "2차 파업 단행 후 무기한 파업으로 이어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즉, 8월 중 정부와 의협 간 협상 진척이 별로 없을 경우, 국내 의료 마비 상황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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