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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경운대, 금오공대 등 등록금 반환 결정 잇따라

경운대 특별장학금 등 형태로 1학기 등록금 10% 반환 결정

경북 구미권 대학들이 등록금 일부 반환을 잇따라 결정하고 있다. 사진은 경운대학교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권 대학들이 등록금 일부 반환을 잇따라 결정하고 있다. 사진은 경운대학교 전경. 매일신문 DB

코로나19 여파로 대학교 내 비대면 수업에 대한 등록금 환불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경북 구미권 대학들이 잇따라 등록금 반환 결정을 내렸다.

경운대(총장 한성욱)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코로나19 지원장학금과 특별장학금 지원 형태로 1학기 등록금 10%를 학생들에게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지원장학금(10만원)은 1학기 성적이수자 전원에게 개별 계좌로 지급하고, 특별장학금은 1학기 성적이수자 중 2학기 등록자들에게 1학기 수업료 실납입금 10%를 선감면하기로 했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금오공대(총장 이상철)도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감면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특별장학금 규모는 재학생 전체 등록금 10% 정도인 3억8천800만원이며, 학생 2천308명이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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