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최근 내린 폭우로 입은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 및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18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군은 이번 폭우로 인해 예천읍 고평천 석축 유실 등 52지구, 약 24억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예천군은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지난 13일 긴급 읍‧면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 회의를 통해 군은 피해를 입은 주민 입장에서 수해 지역 긴급 복구와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단계‧분야별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기금, 예비비 등 6억1천만원 예산을 투입하고 응급복구가 필요한 지구는 긴급 복구하도록 했다. 중‧장기적 복구가 필요한 곳은 8월 열리는 제2회 추경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긴급회의에 참석한 김학동 군수는 우선 배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복구에 나서고 수해 상습지역에 대해서는 부서별로 항구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또 폭우로 인한 부유물이 많은 하천, 용·배수 인근 마을에 대한 정비를 지시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눈에 띄는 큰 피해는 없었지만 작은 피해가 쌓여 수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긴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됨과 더불어 각종 전염병이 유행할 것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가동하고 농민들에 대한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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