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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열사' 정창옥 씨 또 구속 위기 "광복절 집회 경찰 폭행 혐의"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 씨가 20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 씨가 20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국회의사당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벗어 던져 보수층 시민들로부터 '신발열사'라는 별칭을 얻었던 정창옥(57) 씨가 또 다시 구속 위기에 몰렸다.

당시 신발 투척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기각된 바 있는 정창옥 씨에 대해 이번에는 광복절 집회 경찰관 폭행 혐의로 경찰이 재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눈길이 향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정창옥 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정창옥 씨가 폭행한 정황 증거를 확보했고, 현장에서 체포한 후 조사를 했다.

정창옥 씨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옥 씨는 경찰이 자신의 이동을 방해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창옥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등 향후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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