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오는 21일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신라 사찰의 공간과 기능'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1990년 문을 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문화권의 주요 문화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연구, 신라 왕경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를 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소 30주년을 맞아 경주 지역에 분포한 신라 사찰의 조사연구 현황과 추이를 살피고 조사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선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경주 지역에서 이뤄졌던 사찰 조사의 현황과 시기별 조사 특징을 고찰한 '경주지역 신라 사찰 조사·연구의 추이'(최장미, 문화재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 ▷왕경 사찰의 시기·지역별 분포와 사찰의 입지적 특징을 검토한 '신라 왕경 사찰의 분포와 입지'(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황룡사 사례를 중심으로 회랑외곽 공간 구조를 고고학적으로 고찰한 '신라 사찰 회랑 외곽의 공간 구조'(정여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 7가지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대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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