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폭염특보 기상도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이 점차 폭염경보 발효 지역으로 바뀌고 있는 것.
16, 17, 18일 3일간의 폭염특보 발효 내용 변화가 눈길을 끈다.
16일 발표(17일 오전 11시 이후 기준)에서는 남부지역 대부분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나, 장마가 갓 끝난 중부지역은 그보다 낮은 수준인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후 중부지역 기온도 높아지면서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특보가 상향된 지역이 늘어난 것이다.
이어 18일 발표(18일 오전 11시 이후 기준) 내용을 보면, 중부지역에서 폭염주의보 또는 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던 지역들도 폭염경보가 발효된 모습이다. 산지가 많아 흰색(발효되지 않음)이 많았던 강원도마저 현재 태백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폭염경보가 발효돼 있다.
최신인 18일 오전 11시 이후 기준 폭염특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산, 태안 제외), 강원도(태백 제외), 경기도, 전라북도(장수 제외)
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옹진), 제주도(추자도, 제주도남부),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충청남도(서산, 태안), 강원도(태백), 전라북도(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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