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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상습폭행·학대' 김규봉 감독 구속기소

고(故) 최숙현 선수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사진 중앙). 연합뉴스
고(故) 최숙현 선수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사진 중앙). 연합뉴스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별수사팀은 18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김규봉(42) 감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대구지검은 김규봉 감독을 최숙현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상습특수상해 등)로 재판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김규봉 감독은 지난 7월 21일 구속됐고, 이어 약 한달만에 재판에도 넘겨진 것이다. 김규봉 감독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해당 사건과 관련, 김규봉 감독에 앞서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가 이달 초 구속상태로 기소됐다. 역시 구속상태인 장윤정(31) 선수는 검찰로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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