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확진판정을 받은 수도권 코로나 19 환자 1명이 전날까지 3일간 이마트 상주점을 비롯해 경북 상주지역 식당과 피서지 등 비교적 인파가 몰려 있는 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접촉자에 대한 검체검사와 자가격리를 하고 피서진 긴급방역에 나서면서 외지 손님들에 대한 상주 지역민들의 감염불안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 양평에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A(34)씨는 연휴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남편 B(33)씨, 딸 C(3)양과 함께 상주 사벌면 시댁을 찾았다.
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15일 상주에 사는 시부모와 서울에서 온 시누이 등 친인척 13명과 접촉했다.
오후 8시쯤 이마트 상주점에 가족 5명과 함께 들러 피서지에서 사용할 튜브와 신발 등을 구입하는 등 1시간 동안 쇼핑을 즐겼다.
다음날인 16일 관광지인 화북면의 한 펜션에서 친인척 13명과 물놀이를 즐긴 뒤 송어양식장에서 식사를 했다.
이후 화북면 야영장 아래 계곡에서 다시 물놀이를 즐겼다. 17일 오전 11시 경기 양평 자택으로 출발했고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상주시보건소는 접촉자들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추가접촉자를 확인중이다. 이마트에 대해서는 매장 전체를 소독하고 일단 계산대 직원만 자가격리 시켰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