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에도 대구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레몬헬스케어는 자사가 개발한 환자용 앱을 전국 50여개 상급·대형종합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이 앱은 병원 방문, 전자처방 전달, 보험 청구 등 환자가 거쳐야 하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구 콘텐츠 개발업체인 ㈜인솔엠앤티가 개발한 증강현실(AR) 융복합 소프트웨어 '모두의 스포츠'도 비대면 관련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증강현실·가상현실(VR) 기술이 적용된 모두의 스포츠는 초등 수학‧영어 과정에 체육을 접목해 체력측정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 콘텐츠다.
인솔엠앤티는 한국VR페스티벌(KVRF), 시민체험행사(AR/MR테크위크) 및 CES2020을 계기로 디지털 교육콘텐츠 전문기업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홈트레이닝 콘텐츠 개발로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자금융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 ㈜와이에이치데이타베이스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상금융 거래탐지기술'을 개발하면서 전년 대비 고용이 142% 늘었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솔루션을 제시한 ㈜포위즈시스템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개발과제를 수주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위기 극복과 함께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대구가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산업육성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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