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해외 마케팅용 유튜브 'DG Trade TV' 개설

디지털마케팅 시대를 맞아 유튜브기반 영문전용 대구수출홍보관 운영

'DG Trade TV'에 소개된 메디프랜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해외 마케팅 기회를 잃은 중소기업을 홍보할 유튜브 기반의 영문전용 무역 채널 'DG Trade TV'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제품을 본 해외 바이어들은 동영상과 연계한 기업별 거래 상담 B2B 사이트를 통해 기업과 구매 상담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실험 영상, 외국인 먹방, 페이크 다큐멘터리, 리뷰 영상 등 맞춤형 기획안을 마련하고 지역 영상 전문업체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제작 완료된 홍보 영상은 20일부터 매주 5편씩 업로드될 예정이며 제1차 업로드 대상 기업은 이젠바이오, 딘에어코리아, 몬도미오, 메디프랜, 엔피베버리지 순이다.

거품은 적고 세탁력이 우수한 천연세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이젠바이오는 근육맨과 손빨래 경기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실험하는 영상을 선보인다.

천연 방균제인 숯 성분을 포함한 검은색 치약으로 알려진 메디프랜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문가와 제품을 설명한다.

지난달 25개 기업을 선정한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오는 9월 4일까지 10개사를 추가 모집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외 마케팅을 목적으로 한 채널인 만큼 모든 콘텐츠는 영어로 제작했다"며 "현지 시장에 맞춘 자막서비스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구독자층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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