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른 추가 지침을 21일 오후 밝혔다.
앞서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수도권 확산과 관련해 안내사항을 사제와 신자 등에게 밝힌 바 있다.
이어 대구시 요청 등에 따라 추가 지침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천주교대구대교구는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다수 종교인들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및 다음 주 주말 종교시설 대면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심히 우려된다"며 "▷광화문 집회 참가자 2주간 미사 참석 금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식사제공 금지 등 방역수칙 철저 준수 ▷정규미사를 제외한 소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대구시가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천주교대구대교구는 특히 "대구시는 만약 수칙을 위반할 경우 해당 종교시설 내 모든 대면 활동을 금지하는 '집합 금지 명령', 수칙 위반행위로 인한 감염병 확산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지켜달라고 안내한 준수 사항
1.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신자가 있다면, 당사자는 방역당국의 진단검사에 꼭 응하도록 할 것이며, 당사자와 그 가족은 2주 동안 성당에 나오지 말고 주일미사는 방송미사로 대신하도록 할 것입니다.
2. 각 본당은, 9월 6일까지는 정규미사 외 일체의 소모임이나 행사를 가지지 않습니다. 성당에서 갖던 레지오마리애 합동주회, 주일학교 교리반 등도 쉬도록 합니다.
3. 미사를 봉헌할 때는 기존의 '대구시 7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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