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한 뒤 24일 2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 확진자 수가 줄어든 데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평일인 21일과 22일에는 검사 건수가 모두 2만건이 넘었지만 이날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1만3천건을 넘은 수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명 늘어 누적 1만7천66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일별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을 기록하며 11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로는 지역발생이 258명, 해외유입이 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01명이 나왔다. 이 밖에 대전과 충북에서 10명씩 확진됐고, 충남·전남(각 7명), 강원·경북(각 6명), 전북(4명), 부산(3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울산, 세종,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대구와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8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세종(2명), 경기(1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7명, 경기 85명, 인천 20명으로 수도권에서 202명이 나와 이날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60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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