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구리거울의 '신팽슬여사 행장기'가 내달 6일(일)까지 소극장 소금창고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꼰대', '구닥다리'라고 비난받는 구세대와 '철없고 버릇없다'고 걱정을 사는 신세대 간의 불화와 소통 부재를 불식시키는 세대 공감 연극으로 구세대와 신세대간의 공감과 위로, 화해를 다룬다.
무한경쟁에 시달리며 불안하게 표류하는 한 청년이 할머니의 위로를 통해 상처를 회복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성장 기록이자 울다 웃는 사이 사랑의 본질과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감동 가족 코미디 극이다.
드라마 작가 지망생 '희수'는 공모전에 떨어지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현우'와 사랑에 빠진 희수는 그와 동거를 시작지만 현우가 임용고시에 합격하자 둘은 불편한 관계가 되고, 현우가 자신 몰래 선을 보자 희수는 결별을 선언하고 고향집으로 돌아온다.
삶의 방향을 못 잡고 헤매는 희수의 모습에 '부모님'은 실망하고, 희수는 그들을 떠나 자신의 절대적 지지자인 할머니 '신영필' 여사의 집으로 향한다. 할머니 집에서 뒹굴던 희수는 우연히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연애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들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생의 가치와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김미정, 김지식이 극작을, 김미정이 연출을 맡았다. 이경자, 김정연, 김명일이 출연한다. 화술의 정석 이경자와 에너지 넘치는 김명일과 김정연이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제17회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공식 참가작이다.
전석 2만5천원, 화~목 오후 7시30분, 금 오후 4시, 토 오후 3시, 7시, 일 3시, 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0분, 할인 정보 및 문의 053)655-7139, 010-5107-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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