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제보자들'이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평균연령이 70대인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의 한 마을 주민들이 갑자기 각종 암에 걸리며 아프기 시작했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에서 쓰고 있는 지하수가 원인이라며 입을 모았다.
원인으로 지목된 이 지하수는 식수, 농업용수 등 마을에서 16년 동안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던 마을에 암과 희귀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12명, 현재 주민들 중 약 10명 정도가 암으로 투병 중이다.
25년 전 땅에 매립된 쓰레기 때문에 땅을 파면 엄청난 악취가 난다.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식수로 부적합하고 발암물질인 질산성 질소가 과다 검출되기까지 했다. 당시 쓰레기를 묻을 무렵에 시청 측에서는 연탄재를 묻는다며 마을을 방문했고 주민들은 모두 허락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당시 연탄재뿐만 아니라 생활 쓰레기 등을 땅 밑에 묻었고 이로 인해 지하수가 오염돼 문제를 야기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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