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에 대비해 올 하반기 예정돼 있던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울진군체육회는 최근 운영위원회 대책회의를 열고 가을철 코로나19 대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과 참가 선수단 안전을 위해 울진금강송배 힐클라임(hill-climb) 대회 등 11개 체육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취소되는 대회는 ▷현정화와 함께하는 울진대게 붉은대게 전국 오픈 탁구대회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 ▷코리아 MMA(종합격투기) 대회 ▷울진금강송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울진금강송배 힐클라임대회 ▷울진금강송배 전국 탁구대회 ▷후포비치발리볼 전국대회 ▷울진금강송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금강송배 전국 동호인 배구대회 ▷울진금강송배 전국 남녀 오픈 볼링대회 ▷울진 트라이애슬론대회 등이다.
울진군은 당초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에서 2만여 명의 선수 및 관광객이 찾아와 2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홍보효과를 기대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대회 취소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전찬걸 울진군수는"주민들의 불안감 최소화를 고려해 체육회와 협의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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