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협력해 개발한 일회용 부직포 보호복 및 재사용 가능한 직물보호복이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하반기 본격적인 수출이 기대된다.
25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대구의 의료용 고글 생산 전문기업 레드포인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직포 소재 보호복 수요가 급증하자 레벨 D 보호복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FDA 인증 획득, 일본 후생성 및 의사협회 최우수 품질통과 제품 선정 등을 거쳐 현재 일본과 러시아에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착용감이 떨어지고 습기에 취약한 부직포 보호복의 단점을 보완한 직물 보호복도 개발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기술자문 및 다양한 성능검사를 거쳐 세탁 및 재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부직포 보호복에 비해 보관기간이 길어 장기간 비축에 유리하다. 이 보호복은 내달 초 유럽의 CE 인증을 획득할 전망이다.
레드포인트 관계자는 "최근 한 수출국가에서 바이어를 대상으로 다수 국가의 10개 보호복 제품에 대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결과 우리 직물 보호복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존 일회용 부직포 방호복보다 가성비나 항균성이 좋아서 동남아, 중남미는 물론 미국, 유럽 지역에서도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직물 보호복의 수요 및 신시장을 계속 발굴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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