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 기업인들이 지역 산업을 견인할 산단 대개조 사업을 두고 대구시와 머리를 맞댔다.
대구시는 25일 대구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기업 대표, 유관기관 및 산업단지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도 본격 시행을 앞둔 산단 대개조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 대개조 사업이란 거점산단인 성서산단을 중심으로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 과거 경북도청 터,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 종합유통단지 및 엑스코를 아우르는 노후 산단 재생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9천704억원이 투입돼 ▷제조공정 혁신기반 기업 지원 및 창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안전하고 편안한 산단 조성 분야 등 47개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민간자력 복합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토지 이용 계획 및 용도지역 변경 등 행정적 지원과 산단환경개선펀드 및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밀한 사업 계획과 국비 확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해 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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