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2년여간 진행한 차기 대구은행장 선정을 위한 CEO육성프로그램 과정을 마무리하고 9월 초 최종 차기 은행장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2019년 1월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태오 회장을 DGB대구은행장으로 추천하고 올해 말(12월 31일)까지 한시적인 겸직체제를 결의했다.
이같은 결정은 당시 10개월여 간 이어진 경영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것이었다. 김태오 은행장은 조직의 안정과 후계 양성을 위한 한시적인 겸직을 수락하고 내부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육성체계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행된 'DGB CEO육성 프로그램'은 2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절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9년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다양한 평가 시스템을 통해 대상으로 DGB포텐셜 아카데미, 최종 3인(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의 숏리스트를 2019년 12월 말에 발표했다.
이후 숏리스트 후보군은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을 이달까지 진행해왔다.
대구은행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예상외의 변수로 내정자 선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지주 및 은행 모든 사외이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육성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면서 "오는 9월초 최종 내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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