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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북상, 태양광 시설 등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격상

집중호우가 발생한 후인 지난 8월 8일 오후 충북 제천시 대랑동 태양광 설비가 산사태로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가 발생한 후인 지난 8월 8일 오후 충북 제천시 대랑동 태양광 설비가 산사태로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산림청이 내일인 26, 27일 이틀 동안 태풍 바비가 우리나라 서해상을 지나며 북상하는데 따라, 25일 오후 7시를 기해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대구, 울산, 경북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대해서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모두 4단계로 구성돼 있다.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태풍 바비는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지 태양광 시설과 가로수 등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26, 27일 이틀 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입장 통제도 지시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앞서 장마 기간 집중호우에 따라 피해를 입은 지역들에 대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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