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극단 나무테랑은 내달 8일(화)부터 12일(토)까지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내 소극장 우전에서 제6회 정기 공연 '원하고 바라고'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한 여자가 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어 부족했던 자존감을 상대방을 통해 채우는 과정에서 자기 인생에서 상대방이 전부가 되어버리며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이를 통해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타인을 통해서 행복해질 수 없음을 얘기하며 행복한 삶을 위한 자존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 중간에 관객 참여와 공연 후에 함께 대화하며 소통하는 포럼 연극으로 이뤄진다.
자존감이 낮은 한 '여자'는 결혼 후 자신의 일은 줄고 남편은 더 바빠지면서 점점 남편을 의심하게 되고 순탄치 못한 생활을 이어간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고로 여자는 가장 역할을 떠맡으면서 남편을 이해하게 되고 생활에 만족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엄마'는 여자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사사건건 방해하고 여자는 자신의 행복을 엄마가 빼앗을거라는 불안한 의심을 품게 된다.
나무테랑 대표 이융희가 작·연출하고 지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유, 윤규현, 민경조, 이우람, 주소현이 출연한다.
전석 2만원,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 회당 관객 40명 제한, 문의 053)634-4336, 010-3377-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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