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공동재단실을 만들어 지역 봉제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지역 내 소규모 업체들이 생산비 절감 효과는 물론 자동설비의 정밀재단으로 품질향상과 공정시간 단축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패션연은 대구지역 소규모 봉제업체의 원단재단 작업공정 개선을 돕고자 동구 봉무동 패션연 본원에 공동재단실 구축을 최근 완료하고 26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388㎡ 규모의 공동재단실은 대구시의 지원 속에 자동 재단에 필요한 각종 최신설비를 갖췄다. 패턴입력, 그레이딩, 마카 작업은 유료이며 CAM재단 및 손재단은 의류기준 400매까지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공동재단실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전담인력 2명도 배치한다. 대구에 사업장을 둔 봉제업체나, 지역 봉제업체에 일감을 맡기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패션연 관계자는 "그간 봉제업체들은 다품종 소량생산 일감을 수주하더라도 높은 임금과 낮은 임가공비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공동재단실 구축은 봉제업체에 생산비 절감 및 자생력 확보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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