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 63.2% "2차 재난지원금 필요", 48.8% "전 국민 대상"

데이터리서치 여론조사…'불필요하다' 32.8%
40대 '필요하다' 응답 67.1% 최고…60대 이상, 66.1% '필요'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각자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박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각자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박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또 절반 가까은 국민이 '전 국민 대상 지급'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해 질문한 결과 63.2%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32.8%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40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7.1%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66.1%로 뒤를 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성향(69.8%)이 보수성향(53.6%) 보다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또 정치권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관련해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할지 일정 기준에 따라 차등 지원해야 할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8%가 '전 국민 대상 지급'에 찬성했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계층이나 하위계층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39.0%로 조사됐고, 기타 8.7%, 잘 모르겠다 3.5%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ARS(무선 99%, 유선 1%)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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