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이틀새 중학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학교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대구시교육청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수성구 대륜중 1학년 A군이 이날 오전 12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부모가 서울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인 보건당국은 일단 학교 내 집단 감염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륜중 경우 1, 2학년이 격주로 등교 중인데 이번주는 1학년이 등교하지 않는 차례라 A군 역시 학교에 가지 않아서다.
이에 앞서 27일 오전엔 동구 신아중 1, 3학년 남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남매는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 코로나19에 걸린 아버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신아중이 27일 폐쇄,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또 전체 학교 구성원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아야 했다. 다행히 이곳 학생 262명과 교직원 69명 모두 28일 음성 판정을 받아 한숨을 돌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작업을 철저히 하고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라고 강조하는 등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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