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 군위·의성군은 대구 군 공항 이전지 선정 작업이 마침표를 찍자 "신공항 사업의 가장 큰 난제가 해결됐다"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앞으로 신공항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전부지 확정에 따라 통합신공항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공항 기본계획과 주변지역 지원 세부계획을 빨리 수립하기 위한 용역부터 먼저 발주한다. 이제는 정해진 절차대로 가는 길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신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항공클러스터, 도로·철도 광역교통망 구축 등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세운다는 사명감으로 공항을 추진했다"며 "세계에서 최고로 성공하는 공항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 정치권이 서명한 공동 합의문은 510만 시·도민과의 약속이므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더 이상 공항이 정쟁의 대상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의성군은 "지난 4년간 어려운 고비가 적지 않았지만, 의성군민들이 백년대계를 위해 통합신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는 염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의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등 국방부 등과 협의 과정에서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며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성군민들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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