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들을 자주 잃어버립니다. 사람은 사람들과 함께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면서 더 나은 세상,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30일 제3회 DGB대구사회복지사상 수상자로 김광환 달성군종합사회복지관장이 선정됐다. 김 관장은 31년여 동안 지역의 사회복지현장을 지켜온 실천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관장은1989년 3월 대구시립희망원 생활복지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노숙인들과 생활하며 '대구시 노숙자의 실태와 대책'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김 관장은 "사회복지사는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떠안으며 그 가운데서 희망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전문가"라며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꿈에 공감하고 손잡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관장이 근무하는 달성군 지역은 도농복합형과 외국이주민의 비율이 높다. 김 관장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적극 반영한 이주민, 다문화,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15년 대구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을 거쳐 대구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지역회의 위원,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평가위원, 재단법인 달성복지재단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DGB대구사회복지사상은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과 DGB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대구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석표)가 주관한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외당하는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며 대구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대구지역 사회복지사를 발굴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됐다.
수상 후보자는 공모(1개월)를 통해 사회복지, 언론, 학계 교수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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