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경술국치일(8월 29일) 조기게양으로 순국선열 애국정신 기려

"일제에 국권 빼앗긴 뼈아픈 역사 되새기고 애국정신 고양"

지난 29일 경북도청 본관 앞 국기게양대에 태극기 조기가 펄럭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29일 경북도청 본관 앞 국기게양대에 태극기 조기가 펄럭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경술국치일인 29일 도청 앞마당에 태극기 조기를 게양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태극기 조기 게양은 경술국치 110주년을 맞아 민족의 국권을 일제에 빼앗긴 뼈아픈 역사를 되새겨 다시는 그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잃었던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양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경북도는 2015년 4월 '경상북도 대한민국 국기사랑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경술국치일에 23개 시군을 비롯한 도내 각 공공기관, 사회·민간단체, 도민 등을 대상으로 조기 게양을 독려하고 있다.

게양 시간은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민간기업·단체, 각 가정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게양 방법은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게양한다. 함께 게양하는 다른 기가 있을 경우 같이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도민이 조기 게양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면서 "지방정부 차원에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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