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형폐기물소각장반대 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한 10여 개 시민단체 회원 50여 명이 1일 김천시청 앞에서 고형폐기물 소각장 건설업체와의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김천시에 항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창신이앤이가 김천시를 상대로 낸 '건축변경 허가신청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재판부가 업체 입장을 손 들어준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김천시의 즉각 항소, 창신이앤이 측의 SRF시설사업 전면 폐기, 창신이앤이 측의 모든 소송 즉각 취하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시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행위에 대해 업체가 거대 자본의 힘으로 일반 시민에게까지 수십억원이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강행한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며 "이 소송은 김천시민에게 재갈을 물려 국민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그 어떤 권리행위도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매우 악의적 소송"이라고 반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책위를 포함해 대신동 통장협의회, 대신동 체육회, 대신동 바르게살기 협의회, 김천시학교운영위원 연합회, 김천시 사회복지사협회, 김천삼애농장 주민 일동, 김천동신초학부모회, 김천교육너머, 김천YMCA, 한살림 김천 마을모임, 김천시농민회, 참여자치 김천시민연대, 포럼열린마당,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SRF 발전소 및 소각장 대책 전국 연대 등의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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