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총장 김무환)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SF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이공학적 지식과 인문사회학적 상상력의 융합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로 SF가 떠오르면서 이를 학생들의 시각에서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처음 기획된 '포스텍 SF 어워드'는 단편소설(원고지 90매 내외)과 미니픽션(원고지 25매 내외) 두 분야다.
단편소설, 미니픽션 당선자에게는 상금(각각 500만원·300만원)과 포스텍 총장상을 수여한다.
접수는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e-mail(postech-icp@postech.ac.kr)로 원고와 필요한 서류를 내면 된다. 수상작은 내년 1월 중 발표 예정이다.
김민정 포스텍 소통과 공론 연구소장은 "포스텍 SF 어워드는 더 많은 이공계 전공자들이 한국 SF의 미래를 함께 일구자는 목표로 시작했다"며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더 다양하게 사회와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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