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가 2일 오후 7시 업데이트됐다.
이번에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는 3시간 전인 오후 4시 발표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도 동남쪽 해상에 위치한 태풍 마이삭은 남해를 북동진해 가로질러 3일 0시를 조금 넘겨 부산 내지는 서쪽 경남 남해안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다.
이어 경남 내륙, 대구 인근, 경북 내륙을 거쳐 강원 강릉까지 올라간다. 강릉 인근에 3일 오전 6시쯤 위치하게 된다.
즉 약 6시간에 걸쳐 영남을 관통하는 것이다.
이어 강릉 일대를 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태풍 마이삭은 오전이 채 지나기 전에 북한 함경도 일대를 통해 재상륙, 북서진하며 백두산 북쪽 중국 지역까지 가서 3일 오후 6시쯤 소멸할 예정이다.
예상 소멸시점은 조금 줄어든 것이다. 즉 태풍 마이삭의 수명이 축소됐다고 보면 된다.
앞서 오후 4시 발표에서는 3일 오후 9시에 소멸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오후 7시 발표에서는 3일 오후 6시에 소멸할 것으로 나왔다.
며칠 전만 해도 태풍 마이삭이 4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지위를 잃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던 게 예보를 거듭하며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이다. 태풍 소멸 시점이 앞당겨지는 것은 앞서 나온 여러 태풍 예보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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